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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시대의 사각지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OTP와 금융 접근성"

정보통60 2025. 4.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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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금융 시대에서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여전히 OTP가 필수적입니다. 모바일 뱅킹과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의 현실과 개선된 OTP 기기, 그리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금융 접근성 문제들을 살펴봅니다.

 

🔍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OTP

안내견은 시각장애인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지만, 디지털 금융 시대에는 안내견조차 도울 수 없는 영역이 있습니다. 비장애인들에게는 이제 일상이 된 모바일 뱅킹,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여전히 넘기 힘든 벽입니다. 📱

👨‍💻 시각장애인과 금융 서비스 현실

현재 시각장애인 전용 모바일 뱅킹 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앱은 접근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여전히 텔레뱅킹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앱 접근성이 되지 않아서 지금도 텔레뱅킹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 시각장애인 김훈 씨의 말처럼, 디지털 전환 시대에도 많은 장애인들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해야 합니다. ☎️

🔐 12년 만에 개선된 장애인 전용 OTP

텔레뱅킹을 사용하려면 필수적인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장애인용 OTP가 있었지만 음량 조절이나 배터리 성능이 크게 떨어져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12년 만에 음량 조절 기능이 추가된 신형 OTP가 출시되었습니다. "음량 조절 버튼이 생겨가지고요. 정말 좋게 개선되었습니다." 라고 김훈 씨는 말합니다. 작은 개선이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큰 변화입니다. 🔊

💰 여전히 남아있는 금융 차별

주식 거래에서도 차별은 여전합니다. 시각장애인은 모바일 앱 대신 전화 매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조사된 증권사 10곳 중 4곳이 전화 매매 시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보험 분야에서는 2019년부터 장애인 할인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후 장애인 전환을 신청하면 보험료의 3%를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이 제도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오늘 처음 들어봤습니다." - 시각장애인 김홍엽 씨의 말처럼, 유용한 제도가 있어도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면 무용지물입니다. 📋

🛡️ 금융 범죄로부터의 보호

발달장애인들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 범죄에 더욱 취약합니다. 은행 앱에서 '비대면 계좌 안심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용한 서비스에 대한 장애인 대상 홍보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

"장애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건 사실이에요. 직원분들도 잘 모르는경우가 많고요." -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의 말처럼, 정보 격차는 서비스 격차로 이어집니다.

📄 앞으로의 과제

점자나 음성으로 된 금융 상품 계약 서류의 표준안이 마련되었지만, 실제 보급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 모두를 위한 금융 서비스

기술의 발전은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있는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OTP 하나를 개선하는데 12년이 걸렸다는 사실은, 장애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 개선이 얼마나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진정한 디지털 포용은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동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때 완성됩니다. 시각장애인도, 발달장애인도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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