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경선후보들의 "미국과의 관계 설정 두고 치열한 토론전"

정보통60 2025. 4. 27. 09:00
반응형

외교·안보 비전 격돌: 미국과의 관계 설정 두고 경선 후보들의 치열한 토론전

🌏 국민의힘 대선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미국과의 관계 설정과 외교 안보 전략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미국 법조인 경험을, 나경원 후보는 외교 네트워크를, 홍준표 후보는 핵균형 정책을, 이철우 후보는 미국 전술핵 배치를 각각 강조하며 자신만의 외교·안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외교력 경쟁: 경험과 자격을 내세운 후보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20일 서울 강서 ASSA 아트홀에서 진행된 B조 토론회에서는 외교·안보 분야를 주제로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후보들 간 뚜렷한 견해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본인의 외교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제일 먼저 미국으로 날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힌 나 후보는 "여기 후보 중 누가 백악관 가서 담판을 지어본 분이 계신가"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외교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엉터리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수를 추진하려 할 때 직접 백악관으로 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담판을 지어 종전선언을 막아냈다"고 언급하며 실질적 외교 성과를 부각시켰습니다.

🔍 한동훈의 '미국 법조인' 카드와 나경원의 반박

한동훈 후보는 자신만의 미국 관련 경험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어필했습니다. "저는 한국의 법조인이기도 하지만, 미국 뉴욕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미국의 법조인이기도 하다"라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

또한 "지난 7월 당 전당대회 당시 미국 외교·안보 브레인인 에버리지 콜비 국방부 차관이 제 발언을 보고 '미국의 외교정책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며 자신의 외교 감각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나경원 후보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이 있다고 하는데, 법조인하고 정치인은 다르다"며 "외교는 축적된 경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후보 간 미묘한 신경전이 오가는 순간이었습니다. 💬

☢️ 핵무장 VS 전술핵: 북핵 위협 대응책 차이

토론회에서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에서도 후보들 간 견해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안보 문제에서 가장 절실한 건 남북 핵균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국이 세계 질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를 설득해 남북 핵균형을 이루겠다"라고 주장한 홍 후보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북한 김정은의 핵노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반면 이철우 후보는 자체 핵무장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살기 때문에 핵개발을 하게 된다면 굉장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전술핵의 한국 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 설정 전략

후보들은 트럼프 집권 가능성이 높은 미국과의 관계 설정 방안에도 다양한 접근법을 보였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철저한 실리 외교"를 강조하며 "경제 NATO 구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활용한 전략적 접근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가 북한과 빅딜을 할 수 있게 해주면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며 "그런 기회를 주면 트럼프의 태도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나경원 후보는 "외교력이란 것은 경험과 네트워크로 시작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경력으로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 후보들의 외교 비전, 누구의 전략이 가장 현실적일까?

국민의힘 대선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펼쳐진 외교·안보 논쟁은 각 후보의 성향과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법조인 경험, 나경원 후보의 외교 네트워크, 홍준표 후보의 핵균형론, 이철우 후보의 실용주의적 접근 등 저마다의 카드를 내세웠습니다.

미·중 경쟁 격화와 북한 핵 위협이 고조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어떤 후보의 외교·안보 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할지,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

앞으로 진행될 토론회와 경선 과정에서 각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있는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